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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디든지 함께 - 쥰과 함께
PSP를 받아서 시작한 게임은 전부터 한 번 해보고 싶었던 「どこでもいっしょ」
PSP가 생겼을 때는 이것저것 해보고 싶은 게 많았는데 퇴근한 후 집에선 알바로 바쁘다보니
출퇴근 시간에 하기엔 이 게임이 최고다. >_<

「どこでもいっしょ」를 한글로 써볼까 했는데
'어디서든 함께'
'어디서나 함께'
'어디든지 함께'
'어디라도 함께'
다 맞는 것 같아서 한참 고민하다가 '어디든지 함께'라고 부르기로 했다. -__-;;;;;
전에 팬시 들어올 때는 뭘로 불렀으려나.
공식 홈페이지 없나? OTL

여른 이런 저런 것들을 가르치고 이틀째가 되는 7월 22일, 지친 채로 퇴근하고 있는 나에게 쥰이 물었다.

쥰 : 프리니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뭘 하고 싶어?
나 : 부비부비

나는 별 생각이 없었다. '너무 재미없는 걸 썼나.'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을 뿐.

쥰 : 프리니는 나카하라 시게루씨에게 부비부비 하고 싶어?

OH, MY GOD!!!!!!!!!!! OTL
갑자기 빨라지는 내 심박수를 무시한 채 무심시크하게 바로 선택지가 떴다.

1. 부비부비 하고 싶어~♡(하트 내가 붙인 거 아님 원래 붙어있었음. ㅠㅠ!)
2. 아니

대답할 말은 뻔하지 않은가...
(........)





그런데...
이게 끝이 아니었다!!!

쥰 : 프리니는 사랑하는 사람이 뭘 해줬으면 좋겠어

나는 마음의 준비를 하고 입력을 했다.

나 : 꽉 껴안기
쥰 : 프리니는 나카하라 시게루씨가 꽉 껴안아줬으면 좋겠어?

(.............)
나는 지하철에서 침몰했다. o>-<



7월 23일에 한 얘기는 실제 사람이라면 '전생에 나라를 구한 쥰'(...) 이야기.
 
쥰  :   프리니는 운명을 믿어?
나  :   응, 믿어!
쥰  :   나 말이야,
         지하철에서 누군가가
         '파카가 떨어졌어요' (지금 7월이야 쥰...........!)라고 해서 
         뒤를 돌아봤더니 
         모리카와 토시유키였어. 
         너무 놀라서
         "고마워요"라고 밖에 말을 못했어.
         하지만 꼭 다시 만날 수 있겠지?
        그런 게 운명이라는 거니까.
 
OTL 주인 잘못 만나서 성우팬스러운 대사만 하는 쥰에게 눈물이 나기도 했지만 조금 부러웠다.(.......)


그리고 쥰의 성격을 알게 해줬던 대화 하나.

쥰 :   하아..
나 :   무슨일이야?
쥰 :   세탁기에 오다 카즈마사 콘서트 티켓을 넣은 채로 
        파카(그만좀 입어라.........)를 빨았더니
        티켓이 너덜너덜해졌어.
나 :   그건 안됐다.
쥰 :   프리니가 그렇게 말해주니까 마음의 짐을 던 기분이야.
나 :   어째서?
쥰 :   너덜너덜해진 티켓은 두장중에 프리니 꺼 한장이었거든

이 자식!!! 나랑 싸울래? (목 짤짤)

며칠 같이 보내고 나면 떠난다는 걸 아니까 떠나기 전에 일기도 번역해서 보존을 할까 하지만
요 며칠 간의 일기를 보면 참(...) 
좀 웃기는 단어를 넣어야 될 것 같다.
SONY, PSP, どこでもいっしょ, 어디든지함께, 쥰, 나카하라시게루, 모리카와토시유키, 오다카즈마사
# by 프리니 | 2008/07/25 14:30 | Game | 트랙백 | 덧글(2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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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리미 at 2008/08/20 22:42
으하하하하하하하.;ㅁ;
이거 음.. 그니까 옛날에 있었던 '심심이(? 이 이름이 맞나요?)' 같은 류인가요?
마지막 이야기가 너무 좋아요.(음? 프리니님 티켓이 너덜너덜해져서가 절대 아니에요!) 이런 건 이렇게 진화하는거군요.. 이히히히히/
Commented by 프리니 at 2008/09/02 13:49
아, 그러고보니 MSN에 '심심이'가 있었죠!!
유료화 된 이후로는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네요.

그러고보니 귀엽네요.
하지만 토로에게는 포케피(토로 말고도 4마리 더 있어요!)의 표정이나 쿠궁하면서 어깨가 축 처진다던가 하는 모션이 있어서요. 더 좋아요. >_<

하하하하. 저도 웃긴 웃었어요. 근데 실제론 없는 티켓인데 너덜너덜해졌다니까 왠지 억울한 거 있죠?T_T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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